미세먼지 특별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주말을 지나 다음 주까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커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미세먼지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내려졌는데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흘째 고농도 미세먼지, 그것도 건강에 더 안 좋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미세먼지 특별법이 발효된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취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조치로 상황이 더 악화하는 것은 막았지만 공기 질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오염 물질에 중국발 스모그가 겹친 데다 대기 정체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 원인인데요. <br /> <br />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,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3배 이상 짙은 상태고, 경기와 충청 일부 지역은 이틀째 평소 10배 가까운 고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 미세먼지,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안정되면서 바람이 거의 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국내외 미세먼지가 계속 축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늘 밤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상황이 더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립환경과학원은 주말인 내일도 수도권과 영서, 충청과 호남지방의 대기 질이 '나쁨'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다음 주에도 고온 현상이 이어지는 데다 대기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한반도 주변 기압계에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면 서쪽 지역은 당분간 미세먼지에 계속 시달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22215330082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